끈적이거나 질척이지 않고 알알이 씹히는 통밀쌀로 만든 리조또가 참 좋다. 그래서 리조또를 만들 땐 토종 통밀쌀을 주로 쓴다. 통밀쌀은 알알이 씹히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참 매력적이다. 마침 집에 대저토마토가 너무 많아서(플렉스 해버렸다)! 만들어본 대저토마토 통밀쌀리조또 레시피를 풀어본다.
재료: 통밀쌀(다른 쌀도 괜찮음. 통밀쌀이 부족해서 녹두도도 섞었다/모두 고령 서숙경 농민), 양파(논산 꽃비원), 마늘(무안 황선숙), 완두콩(구례 자연의뜰), 표고버섯(상주), 대저토마토(염규황), 기버터, 후추, 핑크솔트, 베지스톡(아이허브에서 구입), 아보카도오일(코스트코)
- 대저토마토를 통으로 데쳐서 껍질을 벗겨둔다. (데친 물은 버리지 않고 야채스톡을 넣어 육수로 쓴다)
- 마늘을 슬라이스하고, 양파,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둔다.
- 마늘을 오일(이 과정에서 굳이 비싼 버터를 쓸 필요는 없다)에 볶다 양파와 완두콩을 볶고, 양파가 투명해지면 쌀을 넣고 볶는다.
- 1번의 육수를 부어가며 쌀을 계속 볶아준다.
- 쌀이 단단해지면 토마토와 버섯을 넣고 육수를 졸인다.
- 기버터를 한숟가락 넣고 냄비 뚜껑을 닫아 5분정도 뜸을 들인다.
- 뜸이 다 든 리조또를 다 섞어서 플레이팅하면 끝. 맛있게 드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