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, 내 머릿속엔 최초의 여성농민?? 국회의원과 현애자 의원님이 떠올랐다.
그래서 그때부터 생각했다. 이 둘이 꼭 만났으면 좋겠다! 다행히 두 사람도 서로를 만나고 싶어했고(특히 고은영 후보가 현 의원을 롤모델로 삼아왔다고 했다), 궁금한 것이 많은 두 사람은 7월 폭염의 제주의 땡볕아래에서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제주와 정치에 대한 뜨거운 이야기를 나눴다.
이 기획을 너무나 좋아해준 인터뷰이들, 그리고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기획하고 기록할 수 있었다니. 나에게도 큰 영광이었다.
